UAM 대표, "아시아를 대표하는 회사가 되겠다"..글로벌 에이전시 탄생

[OSEN=장창환 인턴기자]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대형 글로벌 에이전시가 탄생했다.

24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스파에서 열린 글로벌 에이전시 UAM 론칭 행사 및 기자회견에는 키이스트, AM, YG, SM, JYP, 스타제이 등 총 6개의 매니지먼트사 대표들 및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니지먼트사가 모여서 하나의 큰 틀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각 매니지먼트사들은 각자 해외진출을 개척해나갔다. 이제는 힘을 합쳐 아시아, 유럽,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한류를 전 세계로 퍼뜨리는데 큰 토대를 마련했다. 대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UAM 정형범 초대 대표는 "해외업무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원활한 업무진행과 네트워크 구축할 예정이고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UAM과 부산국제영화제는 상호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SM 김영민 대표는 '회사명에서 보듯이 아시아에만 국한돼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시아는 상당히 크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예측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아시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바라고 있다"라며 "아시아가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됐을 때 아시아를 대표하는 회사가 되자 해서 아시아로 지었다"라고 말했다.

또 정영범 대표는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롤모델은 할리우드가 지향하는 할리우드 에이전시 모델이다"라며 "현재 UAM은 해외사업에 국한돼 있지만 해외와 국내라는 경계가 없는 부분도 꽤 많아서 한정 짓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한편 UAM은 연예계 각 분야의 아시아내의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키이스트, AM, YG, SM, JYP, 스타제이 등 6개의 국내 매니지먼트사가 공동출자해 만든 법인으로 글로벌 시장의 개척을 위한 글로벌 에이전시의 행보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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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