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소속 선수가 검찰로부터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조사를 받는데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전남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 안타까운 심정으로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남은 현재 조사를 받는 선수가 정윤성(27)임을 밝히며, 정윤성이 작년 9월 18일 울산 원정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남은 자체 조사 등을 한 후 검찰의 수사 종료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햇다.

또 전남은 "스포츠 세계에서 승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페어 플레이라고 생각하며 구단에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뿌리를 뽑아서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습니다"고 승부조작을 근절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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