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사망 1주기를 맞아 1500여명의 일본팬들이 한국을 찾는다.
요나앤터테인먼트 측은 "애초에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본팬들이 함께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그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팬들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30일 오전 박용하의 위패가 봉헌되어 있는 일산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 추모식을 진행한 후, 유골이 안장되어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그를 추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박용하 필름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콘서트는 6월 다시 재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추모공연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기에 고인의 대한 그리움과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을 외면할 수 없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故 박용하는 지난해 6월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33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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