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드라마-영화 '대세'되나..'풍산개' 선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25 08: 43

배우 윤계상이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의 기쁨을 맛볼 조짐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풍산개'는 24일 전국 5만 1147명, 누적관객 9만 3619명을 동원하며 '써니'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주인공 구애정(공효진)을 묵묵히 사랑하는 스마트하고 따뜻한 윤필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계상은 '풍산개'에서는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풍산개'는 휴전선을 자유롭게 넘으며 실향민의 소포와 편지를 전해주던 정체불명의 남자(윤계상)가 북한 최고위급 간부의 애인 인옥(김규리)을 평양에서 서울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분단 드라마. 극중 윤계상은 대사 한 마디 하지 않은 채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총 제작비는 2억원으로 한국영화 편당 제작비(약 30억원)의 1/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주연 배우의 노개런티 호연과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풍산개'의 선전에는 이런 '윤계상 효과'도 단단히 한 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윤계상은 '집행자', '조금만 더 가까이' 등 꾸준히 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온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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