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피로연과 허니문, 어떤 샴페인으로 하지?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25 09: 46

                      
[웨프뉴스/OSEN=홍지유 기자] 평생에 단 한번뿐인 웨딩.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낡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아름다운 결혼식을 꿈꿔오던 신부는 모든 것이 최고이길 원한다. 웨딩드레스, 청첩장, 웨딩홀, 허니문 여행지와 호텔 등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면, 피로연과 허니문에서 분위기를 최상으로 고조시켜줄 샴페인을 곁들이는 것은 어떨까. 일명 축하주로 통하는 샴페인은 바닥부터 끊임없이 올라오는 기포가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주기 때문이다.
★명성을 중시하는 VVIP를 위한 샴페인

샴페인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돔 페리뇽’은 현재의 가장 럭셔리한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 일생을 바친 와인 담당 수도사 였던 돔 페리뇽의 이름을 땄다. 탄생 당시, 최상의 질로 인정받아 루이 14세의 식탁에까지 오른 돔 페리뇽은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지키되 끊임없이 발전한다’는 진정한 명품의 현대적 비전을 오늘날까지도 간직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웨딩 피로연 때, 본인이 직접 선택하기도 한 샴페인으로 피로연뿐만 아니라 허니문에도 제격이다.
260년의 역사와 더불어 처음으로 로제 와인을 상업화시킨 샴페인 하우스 명성답게 완벽한 퀄러티와 풍미를 자랑하는 시크한 샴페인의 대명사, ‘뵈브 클리코 와인’. 라즈베리, 산딸기, 체리, 블랙베리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붉은 과일의 향과 맛이 일품이다. 아울러 코는 1942년에 촬영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여자 주인공이었던 잉그리드 버그만이 읊었던 대사에 등장했으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파티 용 샴페인으로 자주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황제의 샴페인으로 칭송되는 ‘크리스탈 샴페인’. 19세기 중반부터 1세기 동안 러시아 황실에만 공급되던 전통 때문이다.  ‘크리스탈 2002’는 올해 와인잡지 ‘와인 · 스피릿’의 테이스팅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최근에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 마시는 샴페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디자인과 명성을 모두 고려한 샴페인
프랑스에서도 최고급 샴페인으로 꼽히는 ‘페리에 주에’. 특히 ‘페리에주에 벨레포크’는 ‘샴페인의 꽃’이라고 불리는데, 그 로맨틱한 탄생 배경 때문에 결혼식 피로연의 단골손님이다. 세계 샴페인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품격 높고 고급스러운 샴페인으로 떠올라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와 장 폴 고티에, 크리스천 라크르와 등이 사랑한 샴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더구나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존스의 결혼 피로연에 사용됐으며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즐겨 마신 샴페인으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탤런트 김희선의 결혼 파티 샴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르만 드 브리냑’은 세계적인 샴페인 매거진 <파인 샴페인>에서 선정한 2010년 최고의 샴페인 100에서 1위를 거머쥔 프리미엄 샴페인이다. 로버트 파커의 ‘가이드 오브 프렌치 와인’이 뽑은 베스트 샴페인 프로듀서 Cattier의 손에서 탄생되어,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하우스 앙드레 쿠레쥬의 디자인에 따라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백랍 레이블까지, 아르만 데 브리냑은 최고의 손실로 탄생한 최상급 샴페인이다. 특히, Jay-Z, Ne-Yo, 리한나, 데이비드 베컴 등 많은 셀러브리티가 열광해 유명세를 탔다.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샴페인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샴페인 ‘모엣 & 샹동’. 26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샴페인 브랜드로 진정한 럭셔리, 즐거움, 영화로움과 우아함을 전한다. 특히, 모엣 & 샹동 로제 임페리얼은 포도 품종 중 피노 누아 성향이 강조된 샴페인으로 우아하고 매혹적인 로제 빛과 맛, 향을 지니고 있다. 시원하고 톡톡 튀는 특유의 맛으로 가볍고 상쾌하고 즐길 수 있어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린다.
요즘 같이 더워지는 날씨에는 시원하게 마시는 스파클링 와인 VOGA. 풍부한 버블감과 청럄감은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기에 손색이 없다. VOGA는 촉각을 자극하는 잘 익은 사과, 배, 레몬 등의 풍부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마시는 이의 기분 마저 좋게 만든다. 테이블까지도 스타일리쉬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트렌드세터들에게 VOGA는 가장 완벽한 와인이다. 이미 한국의 톱 소믈리에와 믹솔로지스트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니, 맛에 대한 걱정도 필요 없다.
jiyouhong@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돔 페리뇽, 모엣샹동, 뵈브 클리코, 크리스탈 샴페인,페리에 주에 벨 레포크, 아르만 드 브리냑, VO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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