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지, "맨유, 나니 계속 보유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25 10: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이스 나니(25)를 계속 보유할 것이다".
측면 미드필더 애슐리 영(26)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와 포지션이 겹치는 나니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역지의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나니를 계속 보유하려 한다(Manchester United keen to hold onto Nani)"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나니는 2010-2011 프리미어리그서 17도움, 9골을 올리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나니는 시즌 후반에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복귀하면서 주전서 밀려 났다. 맨유가 영을 영입하면서 나니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진 것처럼 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팀의 리빌딩을 고려함에 따라 나니가 유벤투스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영이 팀에 합류한 후 나니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다른 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이다. 하지만 나니는 아직까지 그의 생각을 공식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며 나니가 팀에 남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추론했다.
맨유가 팀을 새롭게 리빌딩하기 위해 내보내고 있는 선수 중에 나니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주장이다. 선덜랜드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대런 깁슨과 웨스 브라운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선수 구성은 팀 훈련이 시작되는 7월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필 존스에 이어 영까지 영입하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