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지동원 이적, 곧 완료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25 10: 11

선덜랜드로 이적이 성사된 지동원(20, 전남)에 대해 영국 언론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대한민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동원이 선덜랜드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중에는 이적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선덜랜드가 종전보다 오른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에 지동원을 영입하는 데 전남 드래곤즈와 동의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지동원의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에 문제가 없는 한 지동원이 선덜랜드 선수로서 자격이 다음주 중 승인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렇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더 선'은 지동원이 20살에 불과한 선수로 아직 해외에서의 경험이 없다고 전하며, 또한 그가 프로 2년차 밖에 되지 않은 선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만큼 선덜랜드에서 지동원의 입지는 신인 선수와 같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애용하는 만큼 지동원은 아사모아 기안의 파트너 자리를 빠른 시일 내에 잡아야 한다. 초반에 눈도장을 찍지 못한다면 벤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입지를 다질 기회를 놓치게 된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동원 외에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더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더 선'은 선덜랜드가 리버풀과 다비드 은고그의 영입에 대해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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