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신부를 위한 백(bag)?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25 09: 41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결혼 시즌을 맞아 곱게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아름다운 신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신부들은 결혼을 하면서 예단을 준비할 때 특히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많다. 그 중에서 신부가 시댁에서 예단 비용의 일부로 받는 꾸밈비는 신부가 정장이나 가방, 화장품 등을 구입해 자신을 가꾸라는 의미로 챙겨주는 것이다.
신부들은 꾸밈비로 어떤 백을 장만해야 멋스럽게 오래도록 들 수 있을까? 신부 백으로 적격인 다양한 백들을 살펴보자.
신부를 위한 가방은 격식은 차리면서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도 들 수 있는 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대가 있는 명품 백을 선택할 때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나 컬러를 가진 백이 오래들어도 싫증나지 않는다.

신부들이 선호하는 백으로는 체인이 달린 숄더백을 들 수 있다. 또한, 단색의 숄더백은 예복이나 평상복과도 무난하게 매치되며, 패턴이 들어가 스타일의 멋을 살려주는 백은 심플한 정장예복에도 과감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에트로의 투웨이 백들은 신부들이 결혼식당일에도 토드로 들다가도 크로스로 맬 수 있는 핸드백이다. 고가의 뱀피로 만든 파이톤 패치 라인부터 부드러운 가죽과 골드버클이 럭셔리함을, 카멜과 블랙컬러에서 베이직함을 주는 토템 바이컬러 백도 감각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많은 셀러브리티와 여성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는 백을 원한다면, 니나리치의 ‘옹딘 백’이 그에 맞는 선택이 될듯하다. 파스텔 톤의 캔버스 옹딘 백은 가볍고 캐주얼하게 들 수 있고, ‘엑스트라 라지 옹딘 숄더백’은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배가시킨다. 둘 다 골드 체인 스트 랩이 가방형태와 소재의 밸런스를 맞추며, 어떤 의상에도 여성스러움을 발산하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컬러와 디테일이 톡톡 튀는 감각적인 백들은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스타일로 차별화되고 싶은 신부에게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돋보이는 신부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눈을 화사하게 씻어주는 애시드한 컬러로 승부하는 마이클 코어스의 ‘해밀턴 백’은 균형 잡힌 스퀘어형태로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함을 자아내며, 가방 속 물건을 많이 넣어도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평상시 포멀한 수트 룩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룩에도 무난하게 믹스 매치된다.
꾸띄르적인 우아함을 풍기는 이미지의 신부라면, 랑방의 ‘카바스 플라지 백’이 섬세한 로맨틱함을 자아내 좋을 듯하다. 랑방의 시그니쳐 디테일중 하나인 그로그랭(Grosgrain) 테이프를 겹겹이 덧대, 사이사이로 보이는 아이보리와 네이비 컬러 배색이 아름다움을 펼쳐낸다. 더불어 어깨에 편안하게 걸칠 수 있는 쇼퍼 백 형태로, 실용적인 수납공간과 포인트 되는 실크 소재의 폼폼 장식이 무척이나 신부를 사랑스럽게 만든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HK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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