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배영수, 6월 첫승-팀 선두 두마리 토끼 가능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25 10: 35

삼성 배영수(30)가 6월 첫 승으로 팀 선두까지 노리고 있다.
배영수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최하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에 나와 5승 4패 5.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배영수다. 배영수는 전날 팀의 아쉬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겼다면 우천 때문에 경기가 없었던 SK를 밀어내고 시즌 처음으로 자력 선두가 될 수 있었던 삼성이었다.

배영수는 자신의 손으로 팀 선두를 이끈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동시에 SK가 패하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올해 넥센전에는 2차례 나섰다. 1승에 평균자책점 2.19로 좋았다. 지난 4월 23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5⅓이닝 1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또 지난 12일 역시 목동 넥센전에서는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내용은 더 좋았다.
전날 4삼진으로 침묵한 김민우와 만루포를 쏘아올린 유한준이 배영수로서는 요주의 인물이다. 6월 첫 승으로 시즌 6승째를 노리는 배영수다.
이를 저지하려는 넥센 투수는 김성태다. 올해 13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05)에 불과한 김성태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피칭이 인상적이면서 컨트롤이 좋아 좀처럼 난타를 당하지 않는다.
김성태는 올해 삼성전에는 3차례 나왔다. 그러나 1패에 4.85의 평균자책점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넥센 선발진 중 최근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목동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하면서 시즌 2승을 거둬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넥센도 전날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 좀처럼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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