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오가와 감독, "정말 야구 모르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25 11: 08

[OSEN=고유라 인턴기자] "혹시나 했다".
전날(24일) 리그전 재개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승을 거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오가와 준지(54) 감독은 "야구는 모르겠다"면서도 연장전 끝에 이긴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이날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유이치의 동점 적시타와 10회 외국인 타자 조시 화이트셀의 끝내기 홈런으로 2-1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수호신' 임창용은 1-1 상황에서 10회 마운드에 올라 요코하마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2승째를 따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오가와 감독은 "혹시나 했는데 (대타) 유이치가 잘 쳐줬다"고 칭찬하며 "정말로 야구는 모르겠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는 말로 이날 승리에 대한 감상을 정리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맡은 바를 잘 해주고 있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autumnbb@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