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야구 하계리그]한양대, 12강전서 연세대 격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25 18: 16

[OSEN=이대호 인턴기자] 한양대는 25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12강 토너먼트 경기서 4번 최지운의 결승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연세대를 6-3으로 제압했다.
한양대는 1회 초부터 연세대 좌완 선발 나성범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중전안타와 2번 유지창의 볼넷, 3번 유지훈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진루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4번타자 최지운이  볼카운트 1-1에서 나성범의 3구를 공략,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한양대는 2회초 1사후 9번 김재현과 1번 박해민이 연속 2루타를 터트려 한 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연세대는 2회 말 2사 후에 집중력을 보여줬다. 2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기회서 9번 이현우와 1번 최재원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한양대는 4-3 살얼음 같은 리드를 지키던 4회 9번 김재현과 1번 박해민의 연속 안타, 그리고 3번 유지훈의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갔다. 결국 이 점수가 쐐기점이 되며 한양대는 연세대에 6-3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선 3회부터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한 한양대 홍성민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대학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연세대 나성범은 4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 한양대는 26일 낮 12시부터 계명대와 8강 경기를 치른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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