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김재성, 풀백서 잘해줬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25 22: 07

"김재성은 최근 몇 년 간 풀백에 선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포항은 25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경기서 모따가 2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비가 넘 많이 와 정상적으로 경기하기 어려웠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현재 수비진이 붕괴됐다. 오른쪽 풀백인 신광훈은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왼쪽 수비수 김정겸은 퇴출됐다. 황 감독은 미드필더인 김재성을 풀백으로 기용했다.
황선홍 감독은 "김재성은 최근 몇 년간 처음으로 풀백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상대에 따라 김재성의 위치를 변경하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 감독은 오는 29일 지난 시즌까지 자신이 팀을 이끌었던 부산 아이파크와 컵대회를 앞두고 있다.
황 감독은 "홈에서 하는 경기기 때문에 평소의 10배에 가까운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