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윤빛가람, 수비로 팀에 기여해야 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26 09: 39

"수비로 더욱 팀에 기여해야 한다".
최진한 경남 FC 감독이 애제자 윤빛가람을 위해 당근 대신 채찍을 들었다.
경남은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전 만난 최 감독은 윤빛가람이 국제 무대에서 통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공격뿐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한 감독은 "윤빛가람은 국내서 패스가 가장 좋은 선수다. 하지만 수비에서 팀에 더욱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서 1승 1무를 거두며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요르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진한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FC 서울서 18세 이하 감독과 2군 감독을 지낸 최진한 감독은 윤빛가람과 함께 올림픽 대표팀서 중앙 미드필드에 유치한 문기한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최 감독은 "문기한이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약팀을 맞아서는 윤빛가람과 문기한이 중앙에 서는 것은 괜찮지만 강팀을 상대해야 할 경우에는 두 선수의 조합에 문제가 있다. 홍명보 감독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을 능가할 수 있는 선수로 윤빛가람을 지목한 최 감독은 대표팀서 통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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