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귀요미’ 담당 스타들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26 10: 06

[OSEN=황미현 인턴기자] 어느 드라마나 맡은 배역에 상관없이 촬영장에 웃음꽃을 피게 하는 연기자가 있다.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선배 연기자들을 웃음 짓게 하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에는 누가 있을까. 완성된 작품만 보는 시청자나 네티즌으로서는 매우 궁금한 일이다.
#1. ‘미스 리플리’ 박유천, 천사표 미소로 촬영장 ‘귀요미’
최근 박유천은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촬영 중 사진이 공개되며 단숨에 ‘촬영장 귀요미’로 등극했다.

박유천은 ‘미스 리플리’ 촬영이 잠시 멈춰진 짧은 시간 동안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연신 ‘V’자를 그려내는가 하면,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있는 순간에는 진지하게 누군가의 얼굴을 그려주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또 그는 NG가 나거나 대사가 틀린 상황에서 초승달 눈웃음을 짓거나 얼굴 근육을 모두 사용한 듯 한 웃음보를 터트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제작사 측은 “박유천은 촬영 스케줄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고된 촬영장에서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는 큰 활력소다”며 “촬영장에서 박유천이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를 업(UP)시키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럽다. 실제로 박유천의 미소로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2. ‘동안미녀’ 최다니엘, 코믹본능 분출하며 촬영장 ‘감초’
최다니엘이 시크함을 벗고 숨겨뒀던 코믹한 본능을 펼쳐 촬영장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최다니엘은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애교 100단의 진욱 역을 맡아 그간 숨겨뒀던 애교 필살기와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분출하고 있다.
최다니엘은 카메라가 꺼진 촬영장 뒤편에서도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하고 NG가 나거나 코믹한 장면에서는 '초승달 눈웃음'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연기자들은 촬영장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로 최다니엘을 꼽고 있다. 장나라 측은 "최다니엘의 장난기 때문에 장나라가 피곤한 상황에서도 항상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서 역시 "최다니엘이 썰렁한 농담을 잘하는 편"이라며 "'오늘 옷 굉장히 예쁘다'고 해서 고맙다고 답하면 '아니 민서씨 말고 뒤에 분이요'라고 말하는 식"이라고 폭로했다.
최다니엘 측은 "맡는 배역에 따라 성격도 조금씩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진욱이 귀여운 애교남이다 보니 최다니엘도 자꾸 귀여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 영화 ‘돌아온 시체’ 분홍 머리 휘날리며 촬영장 ‘종횡무진’
배우 김옥빈이 현재 영화 ‘돌아온 시체’를 촬영하는 도중 촬영장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발랄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속속 공개했다.
김옥빈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레디 액션”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옥빈은 핫 핑크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한 채 대교 위에서 슬레이트를 들고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20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건실장님 엉덩이 치지직"라는 글과 함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스태프에게 장난을 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으로만 봐도 김옥빈이 촬영장에서 얼마나 애교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지를 알 수 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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