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SK 선두 수성 키는 송은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26 16: 08

"송은범이 올스타전까지 3승 정도만".
좌완 김광현(23)이 빠진 SK 선발진의 중심은 이제 우완 송은범(27)으로 옮겨갔다.
26일 태풍 메아리의 여파로 SK와 LG의 경기가 우천 순연된 문학구장. 감독실에서 만난 김성근(69) SK 감독은 올스타전까지 송은범에게 SK 마운드의 중심으로 활약해주길 바랐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빠진 선발진에 대해 "돌려보니 문제가 없더라. 다됐다"면서 "전반기까지 (김광현이) 들어오면 다행이지만 어차피 우리는 그래왔다. 당황할 것은 없다. 없을 때도 SK는 해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삼성, KIA 등 2위 그룹들이 바짝 추격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선두 수성 여부에 대해서는 "투수는 송은범이 키(열쇠)"라면서 "자기 역할을 얼마나 해주는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송은범이 지금부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3승 정도하고 글로버도 3승 정도 해주면 좋다"고 구체적인 승수까지 내놓았다. 여기에 김 감독은 "어떻게든 결과를 남기는 피칭을 해야 한다"고 말해 송은범에게 거는 기대가 높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