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지바 롯데전 4타수 무안타 침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26 16: 09

국민타자의 방망이가 하루 쉬었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은 26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18일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이어온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이 멈췄고, 연속 안타도 2경기에서 끝났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와타나베 슌스케의 5구째 가운데 높은 118km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승엽은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와타나베의 5구째 바깥쪽 95km 커브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와타나베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커브를 밀어쳐 우익수 뜬공. 9회 무사 1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지바 롯데 마무리투수 야부타 야스히코를 상대로 3구째 바깥쪽 높은 145km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시즌 50번째 삼진.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1푼2리에서 2할5리(122타수25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도 지바 롯데에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26승26패3무로 5할 승률과 함께 퍼시픽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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