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문채원, 낙마 사고 모면 기지 발휘 '현장 활력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27 07: 47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다루는 화제의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촬영이 본격화 되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촬영 현장 모습이 속속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단연 화제의 중심은 '공주의 남자'의 히로인인 배우 문채원. 첫 현장 스틸이 공개됨과 동시에 주요 포탈에서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한편 관련 뉴스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첫 촬영에서 문채원은 조선 왕가의 여인의 참한 모습이 아닌 밝고 활기 넘치는 인물로 사내들처럼 말을 타보고 싶다는 바램에 어른들 몰래 말타기를 시도하는 모습의 촬영을 했다. 얼마 전 촬영을 마친 영화 ‘활’을 통해 승마 훈련을 받은 덕분에 그녀는 첫 촬영부터 능숙하게 말에 오르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말을 타고 걷는 장면에서 말 고삐를 대신해서 끌어 주던 스탭이 실수로 고삐를 놓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자 말이 갑자기 속도를 내며 빠른 걸음으로 달려나갔고, 순간 당황해 하던 문채원은 이내 곧바로 말고삐를 잡아 채서는 달리던 말을 잡아 세워 지켜보던 스탭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녀의 재빠른 대응으로 자칫 낙마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을 모면한 것.
문채원은 촬영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현장 분위기가 활기가 넘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배우들끼리 급격하게 친해져서 매일 매일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 또한 “문채원씨는 영화 촬영을 마치고 휴식기간도 없이 바로 드라마 현장에 참여하는 것임에도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에 함께 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며 열정과 생기 넘치는 그녀를 칭찬했다.
피비린내 나는 왕권 쟁탈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채령과 승유의 이야기를 다룬 '공주의 남자'는 KBS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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