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역시 남달랐다.
축구의 전설에서 불륜의 전설로 거듭난 라이언 긱스(38, 맨유)가 가정 파괴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긱스가 거듭된 혼외정사의 충격을 받은 아내 스테이시(32)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시는 긱스가 모델 이모젠 토마스(29)를 비롯해 친동생의 아내인 나타샤 긱스(28)와도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긱스의 거듭된 노력이 스테이시의 마음을 돌렸다. 자신의 섹스 중독증을 치료받을 것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을 통해 관계 개선에 힘썼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스테이시가 모든 엄마들의 고민인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긱스를 용서하기로 결정한 것. 긱스가 '미스터 클린'이라는 명성은 잃었지만, 가족을 지키는 데는 성공한 순간이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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