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미소와 눈빛의 소유자 배우 고수가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에서 거친 남자로 변신했다.
극 중 동부전선 최고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 ‘김수혁 중위’로 변신한 고수는 전쟁터, 군복으로 한정된 척박한 환경에서도 ‘7단 변신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처음 전쟁터에 끌려와 겁 많던 학생의 모습부터 한 고지 두고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전투를 거듭하며 전쟁영웅으로 부상하는 거친 남자의 모습까지 고수는 극 중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고수는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의심, 놀람, 천진난만함 등 다양한 심리를 잘 표현해 내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고지전’은 한국전쟁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면 전쟁 영화.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최전방 고지의 교착전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애를 그려낸 이 드라마에는 고수를 비롯해 신하균, 류승수, 이제훈, 김옥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내달 21일 개봉.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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