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의 ‘정무문’, 관람 포인트 세 가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27 09: 39

[OSEN=황미현 인턴기자] 이소룡과 이연걸에 이은 새로운 ‘진진’ 견자단. 액션 영웅 ‘진진’의 부활로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정무문:100대 1의 전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무문’을 더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세가지 관람 포인트가 있다.
#1. 세기를 뛰어넘은 대결, 이소룡 vs 견자단
세기의 영웅 이소룡과 그를 뛰어넘을 현존하는 액션 스타 견자단의 액션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 1972년 ‘정무문’에서 이소룡은 현란한 발차기와 쌍절곤으로 일본 관원들을 때려눕히고 통쾌한 복수를 하는 진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그가 창시한 무술 절권도와 액션은 중국 무술의 화려함과 재미를 널리 알려 주목받았다.
견자단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 리얼 액션의 맥을 이으면서도 거대해진 스케일에 발 맞춰 독창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완성해냈다. 관객들에게 리얼한 액션을 전하기 위해 대역, CG, 와이어 없이 선보이는 견자단의 몸놀림은 유위강 감독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시원한 액션 쾌감을 선사했다.
#2. 아슬아슬한 비밀스런 사랑 ‘진진과 키키’
진진의 견자단과 키키의 서기가 보이는 멜로 라인을 주목해야한다. 제 1차 세계 대전 전장에서 동료들을 구하고 사라진 진진은 7년 후 1925년 상해의 화려한 클럽 카사블랑카에 신분을 숨긴 채 유력인사들과 교류한다. 이곳에서 진진은 클럽의 무희인 키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진진과 키키는 화려하게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를 대한다. 그러나 점점 키키의 정체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두 사람의 심경은 복잡해진다. 진진의 로맨스는 남성 관객뿐 아니라 여성 관객들의 섬세한 감성까지 자극한다. 또 액션 스타 견자단의 보기 드문 로맨틱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할 감상 포인트다.
#3. 남녀노소 모든 액션 팬을 사로잡을 ‘리얼 액션’
견자단은 전통 도복과 쌍절곤, 특유의 기합소리 등으로 전설의 이소룡을 재현하지만 이에 독창적이고 화려한 액션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진진을 탄생시켰다.
견자단은 프랑스 전장에서의 액션에서 포탄이 터지는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거나 밧줄에 의지한 채 적군을 처단하는 등 새로운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전설로 남은 홍구도장에서의 100대 1 액션에서 그야말로 맨손, 맨주먹의 리얼 액션을 펼치며 액션팬의 갈증을 시원하게 날렸다.
goodhmh@osen.co.kr
<사진>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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