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오 이사기레(25, 셀틱 FC)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사기레는 지난 시즌에 온두라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선수들이 뽑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사기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클릭 맨체스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셀틱이 나의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월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내가 팀에 남을지 떠날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사기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1월에 셀틱의 이사와 직접 연락을 취해 자신의 영입을 타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사기레는 "그 당시 맨유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내가 알기로는 셀틱은 리그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나를 이적시키는 것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외도 리버풀, 아스톤 빌라가 이사기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약은 에이전트가 할 일이므로 셀틱에서 평소와 같이 지내겠다고 말한 이사기레는 "만약 맨유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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