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진화 객원기자] 방학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추위와 더위를 피해 수업을 하지 않고 쉬는 기간을 뜻하지만 최근의 방학은 쉬는 기간 동안 미진한 공부나 이른바 스펙을 쌓는 기회의 시기로 정의된다.
이러한 영어나 미진한 학업은 학습이나 노력을 통해 보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새로운 스펙으로 등장한 '호감형 얼굴'은 학습을 통해서 보충될 수 없다.
한 여성지가 조사한 20세 이상 여성의 ‘성형수술의 이유’에 대해 50%가 넘는 과반수가 외모경쟁력을 통한 자기발전 때문이라고 답한 것만 봐도 이제 성형은 단순히 자기만족이나 이성에게 매력을 발산하기 위한 개인적인 욕구를 넘어선 것이 분명하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한 취업 사이트 인사담당자의 90%가 면접 시 채용여부에 외모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것만 봐도 외모는 하나의 스펙임에 분명하다.

-눈 성형 하나면 인상이 달라진다
사람의 첫인상을 가장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얼굴의 중심이 되는 코라고 답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실제 사람의 선하고 악하고 내지는 그 사람이 똑똑해보이거나 어리숙해 보이는 것을 가장 먼저 좌우하는 것은 ‘눈’이다.
부천 눈성형전문 더성형외과 이승호 원장(사진)은 “굳이 관상학을 따지지 않더라도 눈꼬리가 올라가고 작게 찢어진 눈은 반항적이고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을 주며, 반대로 크고 시원시원한 눈은 선하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남자는 코, 여자는 눈 이라는 말처럼 여성의 경우는 눈 하나만 시원하고 부드럽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눈매를 교정하고 눈을 크게 보이는 쌍꺼풀시술과 앞뒤트임은 자연스레 성형외과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는 미용성형 수술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쌍꺼풀은 대중적인 수술로 아무 성형외과나 가면 된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쌍꺼풀을 만들 때 피부와 지방과 근육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시술 하는가에 따라 쌍꺼풀의 모양이 완전히 달라진다. 즉 의사의 미적감각이 요구된다. 또한 쌍꺼풀 시술시 주의 할 점은 나이에 따른 피부의 상태와 안검하수의 유무 등을 면밀히 따져 건강한 눈을 보존해주는 의학적인 면도 무척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눈성형 뿐만 아니라, 코성형, 앞트임, 뒤트임, 써마지, 필러, 지방이식 등의 체형교정 성형에도 미적, 의학적 감각과 책임이 필요하며 외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성형수술은 반드시 이러한 자격을 갖춘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다고 한다.
다가오는 여름 방학, 학업을 통해 내면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간단한 성형수술을 통해 외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꼼꼼히 병원의 시술 내역과 전문의의 유무를 따진 후 믿을 만한 병원을 통해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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