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의 아토피 치료, 어떻게 하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7 13: 39

[OSEN=강진수 객원기자] 아토피가 기승을 부리는 가을철, 날씨와 아토피로 건조해진 몸과 마음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토피 환자들에겐 무서운 계절이다. 게다가 발생 원인이 불분명한 질병으로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여 재발할 염려 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토피 환자들의 현실이다.
최근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한방 아토피 전문 한의원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잠실에 위치한 선(善) 한의원이 바로 그곳. 아토피 전문 선한의원의 이승언 원장은 "선한의원은 환자분들이 혼동하시는 아토피피부염, 건선, 습진 등 난치성 피부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환자들의 체질에 맞추어 원인을 찾아내고 체질별로 맞춤형 진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난치성 아토피 전문 한의원"이라고 선한의원을 소개한다.
발병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개인에 맞춘 치료 방향이 중요하다.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는 것이 바로 아토피원인 이지만  대체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언 원장은 "개개인에 따라 아토피증상 그리고 아토피원인이 달라 치료법 역시 다르다"며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원인을 밝힌 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동시에 원인을 제거하는 생활습관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피부과 등에서 제공하는 연고만을 바르는 방법으로는 완치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승언 원장은 치료와 관리를 진행하기 전에 환자의 피부병의 발생 원인과 기전에 대한 진단을 우선시 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것이 선한의원의 모토이자 환자가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는 지름길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아토피치료 라는 것이 시작되어도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치밀하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성급한 마음에 기존 아토피클리닉에서처럼 스테로이드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주위 말만 듣고 의사의 처방 없이 아무 연고나 바르다 보면 피부 내성이나 부작용이 생겨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승언 원장은 "선한의원에서는 내성이 생기면 정작 필요할 때 약이 듣지 않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환자가 스테로이드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토피는 탕재 이외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선한의원 한방 아토피피부염 치료 프로그램은, 흔히 떠올리는 탕재를 이용한 치료 이외에도 다양한 외치요법, 즉, 온열요법, 반신욕, 침술, 한방 팩, 향기요법까지 각 병증의 경중에 따라 매우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짜여져 있었다. 특히 편백나무나 한약 입욕제등을 이용한 수(水)치료나 황토의 온기를 이용한 화(火)치료 등은 한의원의 아토피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부정적인 생각들, 즉 '느린 치료 속도 그리고 증상이 심해지는 명현 현상'이라는 선입관을 바꾸게 해 준다. 증상의 빠른 개선과 증상 악화의 최소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해 볼만했다. 이러한 치료 과정 중에는 정화진, 정화단, 정화수 등의 한약이 함께 처방되어 실제적인 치료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켜 주고 있었다.
덧붙여 이승언 원장은 "또한 아토피의 경우 음식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식이지도를 통해 처방에 도움이 될 만한 식단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치료와 더불어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이런 선한의원 아토피 프로그램들은 실제로 아토피 치료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환자들 사이에서도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성인아토피, 소아아토피 할것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질병이다. 또한 아토피가 아닌 건선, 가려움증, 한포진, 홍반 등의 질병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평소 피부의 보습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로움과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병원의 처방을 받아보는 것이 바른 대처요령이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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