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전후, 필요한 과정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7 16: 03

[OSEN=강진수 객원기자] 턱교정 수술인 양악수술은 턱의 변형을 개선하기 위하여 적용하는 수술이다. 턱이 변형되면 외모적인 변형이 눈에 띄게 되는데, 양악수술을 받게 되면 위 아래 턱의 위치에 변화가 생긴다. 치아의 맞물림이나 턱의 기능에 변화가 생기는 것과 동시에 외모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턱이 변형되게 되면 턱의 기능과 치아 기능에 문제가 있게 마련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과 같은 턱교정수술이 필요하다.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외과) 에서 시술되고 있는 양악수술은 변형이 나타난 위 아래 턱을 재위치시켜 고정하는 수술로 턱의 변형을 바로 잡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양악수술 전문 위즈치과 김기정 원장은 턱교정수술은 수술 전 후에 거쳐야 할 과정이 많고, 또 이러한 과정들이 필수적인 수술임을 강조한다. 일례로, 양악수술을 위해서는 치아교정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수술 후 결과가 더 안정적인 경우가 있다. 수술을 먼저 받는 선수술은 수술 후 안모의 변화가 직접적이고 수술의 전체 과정도 단축되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 그러나 무조건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선수술을 고집하기 보다는, 조금 더 기간이 소요되더라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면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 양악수술 전 후, 치아교정 치료가 필요한 이유
위즈치과를 찾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수술 전 교정치료를 마치고 수술 일정을 잡기 위해 내원한 환자다. 치아교정치료는 꼭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 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는 환자 입장에서는 치아 교합에 문제가 없어 치아교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기 쉬우나 수술 직후 턱이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아 오게 되면 재 위치한 턱에 맞지 않는 치아교합으로 인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치성 보상을 해소해주고, 턱이 제 자리를 찾는 수술 이후에 치아간의 관계를 긴밀해지도록 하는 술 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양악수술을 단순히 성형수술로만 받아들이는 경우 치아교정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하기 쉽다. 외모가 달라지는 수술인데, 굳이 치아교정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 쉬우나, 양악수술 전 후 교정치료는 필수적인 요소다.
양악수술은 1차적인 목적이 턱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데 있다. 수술의 목적이 기능, 외모 두 가지 모두에 있고 두 가지 목적이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기능과 외모가 조화로운 결과를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치아교정을 통해 본래의 치아를 유지하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수술 받는 환자의 턱, 치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양악수술은 외모와 함께 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의 전체적인 계획과 과정 역시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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