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이다해, 이러니 학생들 공부가 되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27 16: 33

[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기자 이다해가 특강을 하기 위해 강단에 선다.
이다해는 27일 방송될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9회 분에서 많은 학생들을 앞에 두고 열강을 펼치는 모습을 그려내며 대학교수로 분한다.
극 중 장미리(이다해)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장미리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자신감 넘치면서도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교단에 늠름하게 선 채 강의를 진행해나간다. 명쾌하고 재치 넘치는 강의를 펼쳐낸 장미리는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게 된다.

지난 24일 경기도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이다해는 화이트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대학교수로서의 우아하고 단정한 모습을 물씬 풍겨냈다. 이다해가 등장하자 학생역할을 하는 보조출연자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쏟아내며 환호성을 보냈다. 이들이 만들어놓은 열광적인 분위기에 이다해도 즐거워하며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는 후문이다.
비록 드라마 상에서지만 강의를 맡은 소감에 대해 이다해는 “다수의 MC경험이 있었던 만큼 여러 대중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고 함께 호흡하는 상황들을 즐기고 좋아한다”며 “처음에는 강단에 선다는 자체에 설레고 떨렸다. 촬영을 하며 그곳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다해는 호주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에게 한국 무용을 가르쳐주는 수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누군가에게 가르치고 설명하는 것을 즐거운 경험으로 여기고 매우 좋아한다는 귀띔이다.
이다해는 “워낙 사람들에게 말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단 한번의 NG없이 그대로 촬영했다”며 “학생 역할을 해주신 분들이 내가 나오자마자 환호하고 너무 좋아해줘서 기뻤고, 그분들이 만들어준 열띤 분위기에 나도 강의하는 연기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스 리플리’ 때문에 인생에서 해보지 못했던 좋은 경험들을 해 보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촬영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사진> 커튼콜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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