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후나하시 겐조 일본 통신원] ‘코리안특급’ 박찬호(38,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번 주 안에 1군서 등판할 전망이다.
27일 일본 야구계의 한 관계자는 OSEN과 전화통화에서 “박찬호가 이번 주 안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주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혹은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박찬호는 27일 오릭스의 준 홈구장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지명 훈련'을 치렀다. 지명 훈련이란 구단의 호출을 받고 갖는 훈련으로 사실상 1군에 합류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 엔트리 문제도 있어 정식 1군 등록은 등판 직전이 될 전망이다.
박찬호는 5월 30일에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이후 계속 2군에서 지내왔다. 지난 22일 홈구장인 교세라돔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4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해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오릭스는 가네코, 데라하라, 피가로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해 왔으나 5~6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1군 등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선발 로테이션 복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enzo157@hanmail.net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