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쾌적지수를 올려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7 17: 16

곰팡이 제거제, 배수구‧욕실 등 전용세정제로 ‘물 먹은 집안’ 청소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헛, 코를 찌르는 이 냄새는 뭐야? 꿉꿉한 냄새에 물기 마를 날 없는 장마철이 찾아왔다.
요즘 같은 우기에는 유해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찌든 때로 인한 오염이 쉬워 집안 구석구석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자칫 집안 청소에 소홀하게 되면 세균은 물론 모기나 초파리 같은 여름철 벌레까지 들끓게 돼 가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눅눅해진 집안=여름철 집안의 적인 습기는 곰팡이나 세균 번식, 꿉꿉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제거가 필수다. 습기로 인해 벽지가 눅눅해진 경우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정도의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벽지의 습기를 없앨 수 있다. 이미 벽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으면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198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물먹는 하마’는 장마철 습기제거 효자상품. 3겹 흡습지와 2중 환기 구멍으로 옷장, 이불장은 물론 싱크대, 신발장 등의 습기제거에 빠르고 효과적이다. 이밖에 틈새가 있는 문지방이나 창틀, 갈라진 벽 사이에는 빗물이 샐 수 있으므로 실리콘을 이용하거나 양초를 발라주면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배수구 악취 제거=배수구에 끼인 음식물쓰레기는 수시로 비우는 게 중요하다. 또 끓인 물을 자주 부어주면 살균은 물론 악취제거, 배수구 막힘도 방지할 수 있다. 악취가 심한 경우 물 1컵에 식초 1/3컵을 희석해 배수구에 붓고 1~2시간 두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녹차도 효과적이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을 이용해 개수대를 닦으면 악취는 물론 물때도 말끔히 벗겨진다. 전용세정제를 사용해도 좋다. 홈즈 퀵크린 배수구샷은 가루타입의 세정제로 물때는 물론 각종 유해세균을 99.9% 살균해 살균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게 애경 측의 설명이다.
욕실의 곰팡이 제거=욕실의 곰팡이 제거?욕실 바닥은 락스, 곰팡이제거제 등을 구석구석 뿌린 뒤 30분쯤 지나 물청소를 해준다. 평소 목욕을 한 뒤에도 욕실 벽 중간부터 바닥까지 뜨거운 물을 뿌려주고 환기시키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 화장실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주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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