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진수 객원기자] 지난 주 일주일 간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직장인 이정원 씨는 이젠 매일 거울 보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이씨는 휴가기간 동안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받고 20대 초반부터 콤플렉스였던 뭉툭한 앞턱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원래는 넓은 앞턱이 콤플렉스라고 생각지 못했지만 점점 작은 얼굴이 트렌드가 되면서 사각형으로 보이는 얼굴이 스트레스였던 것. 이씨는 “이제 완벽한 V라인을 뽐내며 매사에 당당해 질 수 있을 거 같다”며 흡족해 했다.
일주일 동안 마법같이 변신한 앞턱, 이처럼 빠른 회복시간 대비 확실한 V라인 효과를 주는 ‘미니V라인 앞턱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옆에서 보면 턱 선이 갸름하지만 앞에서 보면 뭉툭하고 발달한 앞턱 때문에 얼굴이 사각형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정면효과를 주어 한결 더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 수술은 앞 턱을 T자로 절골해 뭉툭한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T절골’이라고도 불리는 수술법은 자신 고유의 턱라인은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선을 만들어 준다. 또 폭과 길이, 라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시에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미한 주걱턱, 무턱, 비대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T절골은 과거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되었던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방식을 성형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절개범위가 작아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오전에 수술할 경우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3~4일 후에는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이 점은 이 수술의 큰 장점으로 휴가를 낸 직장이나 장기간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이다.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안면윤곽센터 이지혁 센터장은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2주 이상 휴가를 내야 하는 일반 사각턱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다. 하지만 신경선을 피해 정확한 위치에 T자 모양으로 절골해야 하며, 옆 턱 선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5월 개발된 미니V라인 앞턱 수술은 현재 상표 등록 출원 중에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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