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위한 삼박자…슬릿, PRP, 아쿠아 커팅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27 18: 40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여성들이 병원을 고르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 첫째로 이식한 머리카락이 모두 틀림없이 자라날까? 둘째, 촘촘하게 잘 이식될까? 셋째, 수술 후 통증, 부기나 멍은 얼마나 드나? 이상의 세 가지가 공통적인 관심사라고 한다. 이 세가지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자.
▶ 이식한 머리카락은 틀림없이 자랄까?
헤어라인 교정을 하려는 여성들은 대개 이마의 모양이나 높이 혹은 넓이를 좁히거나 작게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모발이 이식돼야 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정작 궁금한 것은 그 만큼의 머리카락을 이식했을 때 '모두 다 자라나는가?'에 대한 것이다. 애써 수술을 결심하고 모발을 이식했는데 어떤 것은 자라고 어떤 것은 자라지 않는다면 수술을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NHI 뉴헤어 헤어라인 교정 센터의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식한 모발이 빠짐없이 모두 자라기 위해서는 높은 '생착률'이 보장돼야 한다. 높은 생착률은 얼마나 건강한 모발을 이식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최근 도입한 방법이 아쿠아(AQUA)커팅 모발이식이다. 이식한 모낭이 모두 자라려면 모낭이 이식 전에 죽거나 훼손되는 '모낭 건조'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아쿠아(AQUA)커팅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식할 모낭'을 분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보관하는 모든 순간을 수중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쿠아(AQUA) 커팅의 핵심이다. 남성의 모발이식과는 달리 단일모낭(잔머리)을 위주로 이식하는 헤어라인 교정은 '모낭분리'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게 된다. 하지만 모든 과정을 생체 환경과 가장 유사한 수중에서 분리하게 되면 분리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보다 건강한 단일모낭(잔머리)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이렇게 생착률이 보장된 모낭을 촘촘하게 이식하기 위한 방법은?
자연스러운 잔머리 이식을 위해서는 촘촘한 밀도가 보장돼야 한다. 김 원장은 "아쿠아(AQUA) 커팅으로 잘 분리 된 모낭을 슬릿(SLIT) 방식으로 이식을 하면 최대한 촘촘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가는 머리카락으로 이식하는 것은 헤어라인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한 것인데 이식모가 가늘어지는 만큼 더욱 촘촘하게 이식해야만 듬성듬성한 느낌을 지울 수 있게 된다. 슬릿(SLIT) 방식은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 중 가장 촘촘한 결과를 보장 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 모발이식 후 부기나 멍은 어떤가?
질소가스를 통한 무통 마취 수술은 전신마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술 시간 내내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함을 준다. 수면 유도와 질소가스를 통해 신체를 편안하게 하고 2차 국소 마취 시의 통증까지도 제거해 장시간의 수술에도 안전하고 심리적인 진정 작용까지 준다. 또한 수술 중 PRP 요법까지 더해지면 부기나 멍이 줄어들어 다음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김진오 원장은 "최근 항공사나 호텔 취업 혹은 결혼 등의 준비로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헤어라인 이식 후 자연스러운 업스타일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시술을 받아야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시술이라 할 지라도 시술 받는 부위가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므로 병원과 의사를 선택함에 있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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