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배 극복, 올여름 마린룩 수영복으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27 18: 09

세련+화사 절제미 유행
3~4피스 세트제품 눈길
기능 소재로 몸매 보완도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제대로 물 만났다. 장맛비 그치면 곧 폭염이 닥칠 터. 몸짱 열풍 덕에 올 여름 시즌 패셔니스타들의 진검승부는 해변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말 그대로 ‘핫’ 서머다.
 
27일 패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시즌 수영복 키워드는 절제되면서도 화사한 복고풍의 마린 디자인. 과거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를 한꺼번에 사용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던 반면 최근엔 절제된 세련미에 화사함이 더해진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화이트와 네이비, 레드 컬러와 스트라이프를 기본으로 한 핫핑크나 오렌지, 꽃 패턴 등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몸매 결점이나 체형을 보완하기 위한 핫팬츠 및 썬드레스를 더한 3~4피스 구성의 세트 제품들이 눈에 띈다.
 
구소연 휠라 디자인 실장은 “비키니 위에 간단히 겹쳐 입으면 몸매 결점도 커버할 수 있어 썬드레스의 디자인 형태가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며 “거기에 몸매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들은 한 사이즈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리어스킨’의 첨단소재는 물의 흐름을 유도해 배수성을 높이고 물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시켜 웨이크보드, 서핑 등의 해양스포츠 시에 입어도 부족함이 없다.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맞춤형 패드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수영복의 가슴컵 부분을 디자인별·연령대별로 나누고 패드 또한 볼륨컵과 일반컵을 별도로 사용해 자신에게 딱 맞는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체형별 선택요령]
 
①몸에 딱 맞거나 한 치수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축성이 좋아 한 치수 작은 것을 사도 입을 수 있고 물에 젖으면 수영복이 늘어나게 되므로 한 치수 작은 것을 입었을 때 가장 보기 좋다.
 
②짧은 다리엔 팬티라인이 깊게 파인 스타일이 적합하다. 가슴 쪽에 장식이 풍성해 시선을 위로 잡아끄는 원피스 디자인도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③마르고 가슴이 빈약한 체형은 비키니보다는 원피스 스타일이 어울린다. 특히 화이트, 핑크, 민트 등 파스텔 톤의 화사한 컬러가 밋밋한 몸매의 볼륨감을 살려주며 가슴 부위에 와이어가 내장된 홀터넥 스타일이도 센스다.
 
④배가 나온 경우 원피스보다 오히려 비키니가 유리하다. 상의와 하의의 라인이 나눠져 있어 시선이 분산된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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