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써니’가 꾸준한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가운데 김기덕 사단의 분단드라마 ‘풍산개’가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부터 27일까지 한국 영화 ‘써니’는 37만853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왕좌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577만6872명으로 이번 주 600만 고지 점령이 확실해 보인다.
2위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맡고 전재홍 감독이 연출한 ‘풍산개’가 올랐다. 같은 기간 27만4669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31만7140명이다. 주연배우 윤계상, 김규리가 노개런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로 같은 기간 25만832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84만7319명으로 전편이 기록한 467만 명의 흥행 신화를 뛰어 넘었다.
4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 퍼스트 클라스’가, 5위는 올 여름 최초의 공포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가 각각 차지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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