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장나라-최다니엘, 父 반대에도 사랑은 깊어지고..결말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28 08: 33

“난 진욱이가 아가씨네 집안 사위로 들어가는 게 싫어요”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던 ‘동안미녀’ 장나라(소영 분)와 최다니엘(진욱 분)이 최다니엘 아버지의 반대라는 ‘최강 복병’을 만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7일 방송 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17회 방송 분은 시청률 14.7%(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여전히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나라가 최다니엘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아들과 더 이상 만나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폭풍눈물을 쏟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평소 최다니엘이 사귀는 여자가 궁금했던 최다니엘의 아버지는 회사로 직접 쳐들어가 장나라를 만나게 됐다. 장나라가 최다니엘보다 7살이나 많은 연상임을 알게 된 최다니엘의 아버지는 “우리 진욱이가 독자인건 아냐”며 “딴 건 몰라도 애 셋은 낳아야 하는데 서른 넷이나 되는 여자가 그렇게 할 수 있겠냐. 난 이 교제 무조건 반대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그 동안 최다니엘에 대한 마음을 속 시원히 드러내지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 최근에 와서야 콧등키스로 조심스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장나라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판단, 최다니엘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다시 최다니엘 아버지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장나라는 최다니엘 아버지에게 “제가 나이도 많고 학벌도 변변치 않지만 정말로 진욱씨를 사랑한다”며 “제발 포기하란 말씀은 하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 했다. 하지만 최다니엘 아버지의 냉정한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최다니엘 아버지는 자신의 족발집에서 일하고 있는 장나라 아버지를 들먹이며 “아가씨 아버지를 보면 아가씨네 집안하고 인연을 맺고 싶지 않다” 며 “민폐 덩어리 장인이 있는 집에 우리 아들 보내 피 빨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장나라에게 커다란 모욕감을 안겨줬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소영이가 너무 불쌍하다. 아버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거냐? “ “진욱과 소영 커플 제발 헤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줄을 이었다.
더불어 이날 애잔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장나라에게도 “소영으로 완벽 빙의 된 장나라의 연기를 보며 눈물이 나왔다” “소영이가 지금은 힘들어도 마지막은 꼭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글도 올라왔다.
그외 이날 방송에서는 최다니엘의 아버지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장나라와 최다니엘 커플의 알콩달콩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장나라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 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도 먹는 등 행복한 하루를 보낸 상황. 뜻밖의 행복감에 최다니엘은 장나라에게 “도대체 오늘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냐?” 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장나라는 “너한테 받기만 해서 오늘은 무조건 잘해주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최다니엘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장나라는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최다니엘을 뒤에서 감싸 안으며 폭풍 눈물을 흘렸고, 진한 키스를 해 앞으로 펼쳐질 최다니엘과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한 동안 디자인 경합으로 뒤로 잠깐 물러 나 있었던 장나라, 최다니엘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며 “그 동안 알콩달콩한 밀당을 하며  순정만화 같은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던 두 사람이 외부의 시련을 겪으며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동안 미녀’는 탄탄한 대본과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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