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넘치는 배우 배종옥과 천호진이 이혼 후 10년 만에 휴양지에서 재회하는 부부의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에서 헤어진 부부 ‘오정희’와 ‘강형도’역을 맡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배종옥과 천호진이 지난 9일 밤, 괌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재미(이보영), 정심(윤현숙)과 함께 괌에 여행을 온 정희가 이혼 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전남편 형도가 재혼한 부인 주리(변정수)와 함께 있는 것을 만나게 되는 장면이다.

배우 배종옥과 천호진은 높은 집중력으로 헤어진 부부의 아픔과 재회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온몸과 눈빛으로 표현, 현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몰입도 있는 장면을 촬영해 현장 스태프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배종옥은 “천호진선배가 첫 촬영임에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역시 뛰어난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촬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애정만만세' 출연진 및 제작진들은 지난 6일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12박 13일 동안의 괌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홈드라마로,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김수미, 변정수, 윤현숙 등이 캐스팅되었다.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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