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김승우, 이다해 과거 일본 접대부 사실 알고 ‘패닉’

[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김승우가 이다해의 과거 일본 접대부 출신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에서는 장명훈(김승우)가 장미리(이다해)에게 버림받은 후 장미리의 과거 술집 접대 시절 명함을 발견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명훈은 몬도그룹의 후계자 송유현(박유천 분)의 약혼녀를 만나러 나갔다가 패닉에 빠졌다. 송유현의 약혼녀가 바로 장미리였던 것이다.

이에 미리는 오히려 당당하게 “나 원래 이런 여자다,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우리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동안 진심으로 사랑했던 미리의 모습에 명훈은 “그러지 말라”고 매달렸지만, 미리는 “난 더 좋은 거 더 나은걸 보면 거침없이 달려가는 여자다, 나도 이런 날 어쩔 수가 없다”며 “그렇게 생각하고 버려 달라”고 고성을 냈다.

미리는 명훈에게 “나 당신 사랑한 적도 없다”고 쐐기를 박았고 명훈은 슬픈 마음을 안고 뒤돌아섰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 명훈은 호텔일로 만난 한 남자로부터 미리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됐다. 남자는 호텔 내 홍보영상에 나오는 미리를 알아보며 “후쿠오카 출신이 아니냐”고 물었고, 빨간 머리를 한 미리의 사진이 담겨있는 술집 명함을 보여줬다.

지난번 히라야마(김정태)에게 받았던 명함을 꺼내 비교한 후 명함 속 여자가 미리임을 확인한 명훈은 경악하며 방송을 마쳤다.

goodhmh@osen.co.kr

<사진> 미스리플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