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라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해
[OSEN=강진수 객원기자]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척추가 측방으로 10도 이상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대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보통 10대에 발병률이 높다.
척추측만증 발병원인

척추측만증의 70~80%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력이 있을 수 있다. 환자 중 10% 정도는 선천적으로 척추측만증이 출생 시부터 커브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으며 15% 정도는 신경근육계 척추측만증으로 성장기 아동의 척추주위의 근육이 강직성 불균형이나 위약에 의해서 생기며 뇌성마비와 척추근위축, 척수 손상 등에 의해 척추측만이 발병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 증상
금천구에 위치한 척추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신경외과 전문의 신정호 진료과장은 “척추측만증은 요통 및 호흡곤란, 신경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슴부분에 측만증이 있는 경우라면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등의 한쪽이 튀어나오는 현상을 보이며 허리 쪽에 측만증이 있을 경우 한쪽 골반이 돌출 되어 보이거나 높낮이가 다르거나 한쪽 다리의 길이가 짧아 보일 수 있습니다”라며 척추측만증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합병증으로 우심방 기능이상이나 청소년기에는 외모에 대한 심리적 위축감이나 압박감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예후
척추측만의 커브가 심할수록, 성장기의 청소년일수록 척추측만이 더 진행될 가능성은 높다. 만약 10대 때에 척추의 불균형을 보이는 상태라면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척추측만은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해당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척추 커브의 정도가 20~30도 이상은 휘어진 척추 커브를 교정해 줄 수 있는 보조기 착용을 하며 커브가 40도 이상인 경우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휘어진 척추의 정도가 10도 30도 사이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관찰해주면 된다. 혹시라도 관찰 도중에 계속해서 커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척추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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