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왜소증, 비뇨기과 남성 확대수술이 수술적 치료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8 09: 44

-무조건적인 확대보다는 자신에게 맞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
남성들의 자존심 척도로 사용 되는 것 들 중에는 무엇이 있을까? 좋은 직장? 외제차? 아니면 재산의 부유함? 무엇보다도 원초적인 남성 자존심의 척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남성의 심볼이다. 예전부터 남성심볼의 크기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남성의 크기는 발기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길이와 굵기로 평가를 내린다. 음경해면체의 길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체외로 돌출된 부위에 약 7~8cm를 더해주면 대략적으로 음경해면체의 총 길이를 알 수 있게 된다. 성기의 크기는 대개 성장이 멈추는 21세를 기점으로 하여 발육이 끝나며, 그 이후로는 확대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릴 때 발육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선천적인 원인 등에 의해서 음경이 정상적인 크기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음경왜소증이라고 하는데 해부학적으로는 4cm 이하인 경우를 음경왜소증으로 분류 하는데 성장단계에서 호르몬 치료를 하면 정상적으로 발육시킬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성인이 되어서 남성확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음경의 크기가 매우 작은 음경왜소증은 남성확대수술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음경왜소증으로 남성확대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음경의 크기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음경크기가 작다고 고민하는 정신적인 문제인 음경왜소 컴플렉스의 경우에 남성확대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음경왜소 컴플렉스가 심하면 성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라며 남성확대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요즘은 음경왜소증도 아니고 음경왜소 컴플렉스가 있는 것도 아닌 정상적인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남성확대수술을 받으려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병원가에 따르면 남성확대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 중에 무조건 크기를 키우고 두께를 늘려 달라는 남성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남성확대수술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고 자연스러운가 이다. 무턱대고 크기만 늘려 놓는다면 오히려 부담스럽고 혐오감이 들어 기피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 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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