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로페즈 VS 송승준, 첫 판을 낚아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28 10: 00

첫판을 낚아라.
꿀맛같은 장마 휴가를 마치고 치열한 승부에 돌입하는 가운데 KIA와 롯데가 2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격돌을 벌인다.  첫 경기의 결과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첫판을 낚는다면 상승세를 탈 수 있고 반대로 주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송승준, KIA는 아킬리노 로페즈를 내세운다.  송승준은 올해 5승5패 방어율 5.24로 부진한 편이다. 올들어 KIA를 맞아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9.31를 기록중이다. 5월14일 사직경기에서는 6⅓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5월27일 광주경기에서는 3⅓이닝 8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로페즈는 올해 7승3패 1세이브, 방어율 3.15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을 따냈다. 이번 경기는 로페즈에게는 10승 고지를 향한 중요한 경기이다. 앞선 SK경기에서 잘 던지다 무너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10승 고삐를 쥘 수 있다.
타격은 나흘을 쉬고 실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타자들의 컨디션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KIA는 이용규와 김선빈의 테이블세터진의 힘, 그리고 이범호와 김상현의 해결능력에 의존하고 있다. 네 명의 타자들이 득점력을 쥐고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활약이 예상된다.
롯데 역시 중심타선의 힘에 달려있다. 꾸준한 타격을 펼치는 이대호 앞에 찬스가 많이 필요하고 아울러 7경기연속 안타를 터트리고 있는 홍성흔의 타격도 중요하다.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질지 주목된다. 장마휴식 이전까지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었다. 휴식을 마치고 전열을 재정비해 타격감을 끌어올린다면 해볼만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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