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한 부활의 전 보컬 이성욱이 콘서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5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자택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치인 사고를 당한 이성욱은 이날 어깨와 오른쪽 팔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회복하려면 두 세달은 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오는 7월 9일 예정이었던 부활 콜라보레이션 플러스 콘서트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라도 공연하겠다'라며 출연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당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욱이 사고 후 한때 중태에 빠져 주위의 걱정이 컸으나,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오는 7월 9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부활은 역대 보컬의 계보를 회상 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완규의 '론니 나잇', 이성욱의 '안녕', 정단의 '아름다운 사실' 등을 '그 때 그 목소리'로 감상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성욱은 2000년 부활 7집 앨범 보컬로 참여하며 얼굴을 알렸다.
nyc@osen.co.kr
<사진> SHY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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