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강지환과 윤은혜가 제주도에서 행복한 결말을 그리면서 종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9일 첫방송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는 귀족남과 5급 공무원 여성이 얼렁뚱땅 결혼스캔들을 그리며 28일 최종 방송분만 남겨놓고 있다.

특히, 27일 방송분에서 기준(강지환)이 아정(윤은혜)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청혼하지만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별을 암시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 커플의 결론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거해' 제작진은 엔딩 장면 촬영을 위해 다시 제주도를 찾았다. 27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촬영된 마지막 장면은 태풍이 지나간 불볕 더위 속에서 제작진이 3시간여 동안 한 장면을 10번 넘게 촬영하며 공들여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연기자들도 서로 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제작진은 “그동안 ‘내거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거해’의 뜻이 ‘내게 거짓말을 해봐’라는 뜻도 있지만, 이는 기준이 아정을 향해 내거가 돼달라는 프러포즈이기도 하다. 이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내거해’ 후속으로 지창욱, 유승호, 윤소이, 신현빈, 전광렬, 최민수 주연의 ‘무사 백동수’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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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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