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봉숭아학당', 600회 기점 무기한 '방학'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28 11: 40

600회를 맞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 '봉숭아 학당'이 방학을 맞고 심기일전의 시간을 가진다.
'개콘'의 연출자 서수민 PD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6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600회 방송을 기점으로 '봉숭아 학당'이 방학을 한다. 더 새롭고 강력한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 PD는 "사실 '봉숭아 학당'은 최근에도 간꽁치, 비너스 회장님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계속 나왔지만 예전부터 기라성 같은 캐릭터들의 산실이었다"며 "더 강력한 캐릭터를 뽑아내기 위해 우리끼리 전지훈련이라도 해볼 생각이다. 새 캐릭터들이 준비될 때까지 잠시 방송을 쉴 생각이다. 언제까지 쉬게 될지는 지금으로선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봉숭아 학당'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601회 부터는 이를 대신한 신규 코너들이 안방을 찾는다. 서 PD는 "현재 4개 정도의 코너를 준비 중이다. 어느 코너가 방송을 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2년간 대한민국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유지해왔다. 29일 600회 특집 녹화를 갖고 내달 3일 방송된다. 이원종 제시카고메즈 김상경 택연 김정은 DJ DOC 이하늘 정재용 차태현 박상민 등 다양한 특별 게스트들이 출연, 600회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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