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트레이드 선언' 인삼공사, 연봉 계약 완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28 12: 15

박찬희, 50% 인상 1억5000만원…팀 최고 인상률
 
안양 한국인삼공사 농구단이 지난 27일 공익근무 중인 가드 김태술을 제외한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하고 2011~2012시즌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가드 박찬희는 지난해 1억 원에서 50%가 인상된 1억5000만 원(연봉 1억3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을 하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이정현도 1억4500만 원(연봉 1억2000만 원, 인센티브 250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5% 인상된 금액에 사인을 했다.
 
또한 군제대 선수인 양희종은 입대 전 보수(1억4000만 원) 보다 35.7% 오른 1억9000만 원(연봉 1억6000만 원, 인센티브 3000만 원), 김일두는 1억4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밖에 신인 오세근은 1억 원, 차민석은 4500만 원에 각각 사인, 계약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한국인삼공사는 지난달 계약을 마친 FA 김성철을 비롯 현재 군복무 중인 김태술을 제외한 12명의 선수와 모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총 20억 원의 샐러리캡 중 16억4500만 원으로 샐러리캡의 82.3%를 소진하게 되었다.
 
한국인삼공사는 2011~2012시즌에는 어떠한 트레이드도 없다며 이번 시즌을 'No Trade 시즌'으로 선언했다. 지난 3년 간 젊은 주전 선수들의 군입대 등으로 인해 리빌딩 길을 걸으며 하위권을 맴돌았던 인삼공사는 일찌감치 전력 온전을 목표로 다가오는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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