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도 줄줄 외우는 '버스 폐인'..'남격'과 버스여행 하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6.28 15: 12

[OSEN=장창환 인턴기자] 시내버스 노선을 줄줄 외우는 '버스 폐인'이 등장해 화제다.
 
28일 자정에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는 박건영 씨(21)가 그 주인공. 

 
이날 방송에서 박씨는 평소 가장 많이 타는 버스 노선의 모든 정류장 외우기에 도전, 총 81개나 되는 정류장의 이름을 정확히 외워 보였다.
 
전국의 버스 정보를 통달하고 있다는 박씨는 버스회사 CEO를 목표로 교통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박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버스 사랑에 빠져 약 7년간 매일같이 버스를 타 왔다. 한 달에 지출하는 버스비만 30~40만 원에 전국 방방곡곡을 버스로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개인적인 기준에 따른 시승평가이며 청결 상태, 운전태도, 친절도를 기준으로 시승기 평가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조회수는 보통 0이고, 많으면 1인 날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화성인이 잘만 하면 버스여행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이경규에게 "'남자의 자격'에서 화성인과 함께 버스 여행을 해 보라"라고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pontan@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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