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부터 2NE1까지...韓 가요계 '아이돌 천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28 15: 02

‘핸즈 업(Hands Up)'으로 컴백한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이 주간차트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 관계자는 28일 “셋째 주 주간차트에서 2주간 1위였던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제치고 2PM의 ‘핸즈업’이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당 사이트의 주간차트에서 남자 아이돌그룹이 1위를 한 것은 지난 3월 빅뱅에 이어 두 번째다.
신곡 '핸즈업'은 강렬한 전자음과 드럼 비트 속에 한층 중독성 강한 멜로디, 원더걸스 소희의 귀여운 내레이션까지 더해져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노래다. 지난 20일 두 번째 정규앨범을 내고 돌아온 2PM은 이번 음반을 통해 다소 어두웠던 기존 분위기를 벗고 경쾌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2PM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는 걸 그룹 에프엑스. 지난 주 5위에 진입하며 상승 탄력을 받은 에프엑스는 후속곡 ‘핫 서머(Hot Summer)’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핫 서머’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비트가 조화된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리듬에 깜찍한 '너무 더워’ 춤이 더해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걸 그룹 2NE1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신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발표한 2NE1은 공개 직후 실시간 차트 1위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킬’한 데 이어 주간차트 6위로 핫샷 데뷔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기존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은 박정현 만이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박정현은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장혜진의 ‘슬픈 인연’이 11위, BMK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12위 등으로 그 뒤를 따랐다.
몽키3 컨텐츠팀 이정규 팀장은 “2PM, f(x), 2NE1 등 아이돌 그룹의 파워를 보여준 한 주였다”면서 “다음 주에는 무한도전 음원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음원차트 순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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