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6년간 66종 신차 공세..세계 점유율 8%″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6.28 15: 04

2016년까지 공격적 마케팅..영업益 8% 목표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닛산은 회계년도 기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6년간 신규 시장 진출과 새로운 세그먼트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인 ‘닛산 파워 88’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6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8%로 늘리는 것과 동시에, 매출에 따른 영업 이익률을 8%로 끌어올리고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닛산은 이를 위해 폭넓은 상품 계획을 바탕으로 평균 6주에 1대씩 새로운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본 중기 계획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총 66개 차종을 갖추어, 세계 자동차 시장 전체 세그먼트의 92%를 커버하는 수치다.
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추진을 중점으로, 배기가스 배출 0%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제로·에미션(zero-emission)’ 전략과 대기가스 배출을 감소시킨 친환경 기술 ‘퓨어 드라이브(PURE DRIVE)’ 전략 하에 해당 라인 업을 확충한다.
특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기간 중 누적합계 15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모든 이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 for all)’이라는 목표 아래,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엔트리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신흥 시장 수요을 고려한 신형 모델 및 소형 상용차(LCVs, Light Commercial Vehicles)를 투입한다.
또한 기간 중 90개 이상의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제품에 탑재해 이것은 연 평균 15건의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 파워 88’은 닛산을 수익률 높은 성장으로 이끄는 방향성 제시이자 지침이다"라며, "당사는 21 세기의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맞춰 전세계 모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보다 깨끗하고 보다 현실적인 모델에 더 많은 혁신과 매력을 부여해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전 세계 6,000점에 이르는 주요 판매 거점을 중기 경영계획 기간 중에 7,5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의 확대에 있어서는 특히 신흥 시장과 인피니티 브랜드 및 소형 상용차 사업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향후에도 최대 시장이 될 중국 내 생산량을 2012년 120만대에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피니티 브랜드의 라인 업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2010년 글로벌 판매 대수인 15만대를 2016년까지 50만대 수준으로(현재 시장 규모와 비교했을 경우) 끌어올려 세계 럭셔리 자동차 시장 내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