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1)의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이 공식 확정됐다.
국제빙상연맹(ISU)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2012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모두 6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시리즈의 출전 명단에 김연아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 자신이 밝혔던 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대한빙상연맹을 통해 국제빙상연맹에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그랑프리 시리즈 외에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의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곽민정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이 부진해 국제빙상연맹의 초청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6년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한 명의 선수로 출전시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편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김연아 외에도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안도 미키(24)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25)도 불참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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