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넌히터' 김재현, 은퇴식 9월 LG전으로 연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28 15: 37

'캐넌히터' 김재현(36)의 은퇴식이 9월로 미뤄졌다.
SK 구단은 28일 김재현의 은퇴식에 대해 "9월 잔여경기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다. 아쉽게 무산된 김재현의 은퇴식은 9월 이후 볼 수 있을 전망. 다행히 LG전에 은퇴식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초 김재현은 지난 25일 문학 LG전을 통해 은퇴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김재현의 친정팀 LG와 SK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함으로써 의미를 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북상한 태풍 메아리의 여파로 25일은 물론 26일까지 모두 우천 연기됐다. 그 바람에 김재현의 은퇴식은 물거품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김재현과 SK는 '주말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는 기본적 합의를 했다. 그래서 내달 9일 문학 롯데전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SK 구단은 LG 경기에 은퇴식을 하고 싶다는 김재현의 의사를 존중해 잔여경기 일정이 확정되는 9월 이후 LG전 은퇴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현재 프로야구 전체 일정은 8월까지 짜여져 있다. 9월 이후 잔여경기는 추후 재편성되는데 이때 되도록이면 LG전에 맞출 계획이다.
 
한편, 김재현은 예정대로 내달 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재현은 현재 미국 LA 다저스 산하 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즈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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