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해저 괴생명체, 한강 '식인괴물' 능가할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28 17: 34

100억 대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해양 괴생명체의 등장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티저 예고편을 통해 몇 초간 실체를 드러낸 이 해양 괴생명체는 제주도 남단, 해저 2500m 서식하며 인간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이빨과 촉수를 가지고 있다.

언뜻 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2006년)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괴물처럼 잿빛 공룡을 연상시는 모습을 하고 있다.
‘괴물’에 등장하는 괴생명체는 한강 다리에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매달릴 정도로 길고 강력한 꼬리에 닥치는 대로 인간을 잡아먹었던 게 특징이었던 반면, ‘7광구’의 해양 괴생명체는 기다란 촉수를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
'7광구'의 제작진은 괴생명체의 완벽한 실체를 완성시키기 위해 3D 작업과 컴퓨터 그래픽에만 50 억 원을 투입, 실감나는 ‘괴물’을 탄생시켰다.
 
40층 빌딩 높이, 축구장 2배 넓이의 시추선 ‘이클립스호’를 종횡무진 누비며 대원들을 공격할 괴물의 실체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7광구’는 오는 8월 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7광구' 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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