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EBS 공동 제작지원 ‘소중한 날의 꿈’ 인기
[이브닝신문/OSEN=이성원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EBS와 공동으로 제작지원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지난 23일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SBA와 EBS가 올해로 8회째 시행하고 있는 제작지원 공모인 ‘애니 프론티어’를 통해 2006년도에 선정된 작품으로, ‘뽀로로’를 기획·제작한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에서 공동 제작한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배급 및 홍보 등 현재 국산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처한 전반적인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SBA와 EBS는 소중한 날의 꿈의 일부 제작비와 후반 작업에 소요되는 디지털 시네마 편집, 가이드 녹음 등의 기술을 지원했다.
안재훈, 한혜진 감독이 공동 연출해 무려 11년 동안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은 10만장의 작화가 동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1970년대 후반을 연상케 하는 배경 속에서 자신의 장래 희망을 찾고 있는 이랑과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철수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출연했던 박신혜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창의가 각각 이랑과 철수의 목소리로 출연했다.
한편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은 소중한 날의 꿈 시사회를 통해 응원 릴레이를 벌였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소중한 날의 꿈은 온전히 우리의 능력으로 제작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이라며 “청소년 시절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lswgo@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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