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1363일만' 선발 유격수 출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28 18: 30

[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원(26)이 28일 넥센과의 목동 원정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재원의 정규시즌 유격수 선발출장은 지난 2007년 10월 4일 한화와의 홈 잠실경기(2번타자) 이후 1363일 만이다. 또한 2007년 10월 22일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이후 처음이다. 데뷔 후 8번째 선발 유격수 출장이기도 하다.
두산은 주전 유격수 손시헌(31)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이후 김재호(26)가 그 자리를 채워왔다. 하지만 김재호는 28일 현재 타율 1할4푼1리에 그치고 있고 수비에서도 종종 불안한 모습을 노출해 왔다.

김광수(52) 두산 감독대행은 "(김재호의)몸 컨디션이 다운돼 있어 휴식 차원에서 (오재원을) 넣었다"고 이날 오재원의 유격수 선발 투입을 설명했다.
 
한편 오재원은 올해 선발이 아닌 교체 출장으로는 유격수로 3번 나섰다. 가장 최근이 6월 16일 잠실 넥센전 때 2루수로 나섰다가 유격수로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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