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투수 아킬리노 로페즈(35)가 손가락 이상으로 조기 강판했다.
로페즈는 2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5회 피칭 도중 갑자기 오른쪽 검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KIA측은 5회를 마치자 선수보호차원에서 일단 강판시켰다. 성적은 솔로홈런 포함 7피안타 2실점.

상황은 5-2로 앞선 5회말 1사후 전준우 타석에서 발생했다. 2구째 볼을 던진 뒤 오른손을 털면서 감전증세를 호소했다. 코치들과 의무트레이너가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괜찮다는 신호를 했고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일단 승리투수 자격을 얻었다.
덕아웃에서 의무 트레이너가 재점검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팔꿈치 때문에 신경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29일 오전 정밀검진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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